반갑다, 친구야
야간 버스 타고 프라하를 넘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로밍을 안해와서 미리 도착예정시간을 친구에게 알려줬는데
생각보다 좀 늦게 도착해서 친구가 많이 걱정해했다. ㅠㅠ
다행히 버스에서 내리고 바로 만났다 :D
친구 아버님이 직접 차로 데리러 와주셔서
죄송하고 너무 감사했다!
친구 집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조금 주변부여서
한적하고 오히려 독일 가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 이국적이라 모든 것이 예쁘다.
▲ 이게 화보가 아니라니!
▲ 유럽은 세세한 곳에 귀여운 게 많아서 그냥 무작정 걸어다녀도 좋다 :D
▲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중앙역 / 친구가 핀포인트라고 찍어줬다 ㅋㅋ
▲ 마인타워 정상 / 뷰가 정말 좋다bb
▲ 그러나 매우 강풍이 분다
▲ 그 와중 건진 사진
▲ 볼 거 없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친구가 이끈 괴테하우스
▲ 독일 사람들은 정말 괴테를 좋아하나보다
▲ 그렇지만 괴테에 딱히 흥미가 없었던.. 우리는 그냥 관광객 사진만..
▲ 괴테하우스에서 발길을 돌려 친구가 좋아하는 가게를 방문했다.
▲ 호두까기 인형을 파는 가게인데 정말 취저!♥! 근데 가격이 어마무시..
▲ 뢰머광장
▲ 정의의 여신처럼 한 장
▲ 친구가 추천해준 집에서 사먹은 젤라또 / 짱맛
▲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 막 미사가 시작된 터라 많이 둘러보지 못하고 나와서 아쉽다ㅠㅠ
▲ 그리고 찾아간 Zu den 12 Aposteln
▲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도 좋은 집
▲ 먼저 나온 맥주와 흑맥 / 잔이 너무 귀엽다 :D
▲ 슈바인학센
굽는 걸 넘어 약간 튀겨진(?) 느낌으로 나왔다.
친구 말론 원래 이렇게 안 나온다던데 아무튼
옆에 감자랑 사우어크라프트랑 같이
맥주랑 먹으니까 꿀맛 bb
꼴레뇨랑 비슷하다고 들어서 먹었는데
바삭한 걸 좋아한다면 학센
촉촉한 걸 좋아한다면 꼴레뇨
개인적으론 꼴레뇨에 한 표를 주고 싶다.
친구랑 친구 동생이 찾아낸 맛집인데
최근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했다.
친구를 믿고 그냥 아무것도 공부 안해갔더니
사실 이것 저것 둘러보면서 그냥 막 봤던 것 같아 아쉬웠다.
역시 아는 게 힘.
저녁엔 친구가 해준 여행에서 첫 한식!!
그 돼지고기김치찌개는 잊지 못할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