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160715 :: 웰컴, 서울!


1. 상상 발룬티어 면접


면접을 보러 KT&G 인천지부로 향했다.

꾸미고 서류만 들고가지 않았으면

여행가는 기분.



내 몸을 사랑하자.

내 살들도 사랑해야지.


면접 분위기가 좋아서 면접 보기 편했던 것 같다.

KT&G 자체 분위기도 그러면 취업목표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내 단점 중 하나인데

굳이 솔직할 필요 없는 부분에서

나 자신을 속이기 싫어서 솔직하게 하는 편인데

음.. 모르겠다.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렇게 되기란 참 힘든 것 같다.


아무튼 면접 나오면서 칭찬받은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2. 퓨처랑 홍대 데이트


고등학교 친구 퓨처가 서울에 노.. 일하러 왔다.

벌써 취직하다니 역시 대단한 아이.

부럽다. 나도 얼른 돈 벌어서

맛있는 거 사주고 싶다.



깜장 단화를 신고 갔는데

좀만 신고 버려야지버려야지 하다가

오늘도 신고 갔는데 너무 발이 아팠다 ㅠㅠ


합정역에서 친구 기다릴 겸

메세나폴리스 가서 신발 쇼핑


하려했는데 신발매장이 안보여서

결국 탑텐에서 신발 구입

했지만 5단위 밖에 없..

난 240이 필요한데 ㅠㅠㅠ


교환 반품 안되지만 너무 발도 아프고

할인 가격이라 싸기도 싸서

그냥 245 샀는데

좀 덜그럭 거리는 느낌이다.


친구가 앞깔창을 깔라고 추천해줬다.

찾아봐야겠다.



친구랑 찾아간 홍대 맛집, 개미

5시 10분 쯤 갔는데 줄이 있었다.

근데 오히려 6시 쯤에 나올 땐 줄이 없어서

그때 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스테이크 덮밥이 유명하던데

우리 둘 입맛엔 연어가 더 잘 맞아서 ㅋㅋㅋ


  스테이크덮밥 8,900 / 연어덮밥 8,900


그리고 한강 보러 양화대교 고고

마포대교나 여의도 가면 좋은데

친구 기차시간 때문에 가까운 양화대교로 걸어갔고

이 결정은 몇 시간 뒤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친구가 찍은 사진 1


사진을 잘 찍는다.

방송국 활동 헛된건가.. 난 뭐지.



친구가 찍은 사진2


양화대교 전망 카페 찾아왔는데

안 보여서 한참 헤맸다.


그리고 결국 대교를 건너 찾아가는데

비바람 맞으면서 자전거만 지나가는 대교를 걷고 있으니

자동차 탄 사람들이 쳐다봤다 ㅋㅋㅋ


어쨌든 드디어 도착한 양화대교 전망카페 커피 그루나루

양쪽에 양화 / 선유 있는데 우리는 양화를 갔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잘 놀았다.

선유 쪽엔 사람이 몇 있던데 그쪽 풍경이 더 좋은 건진 모르겠다.



한라봉 티. 5,800원이었나.

진짜 과일 갈아준 맛이어서 좋았다.

다만 약간 그 귤 같은 거 먹으면

겉에 하얀 그런.. 그 맛이 났다 ㅋㅋㅋ



사진 찍어주는 건 익숙해도

찍히는 건 어색한데

친구가 설정샷 찍어줬는데 어색해서

결국 엽사 대량 생성ㅋㅋㅋㅋ



해는 졌는데 안 어두워져서 인생샷을 못 건졌다.

국회의사당 빛나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국 지하철 타고 가면서 보게 됐다.


그리고 서울역 도착!

더위 식히려고 아울렛 갔는데

음.. 굉장히 적정온도에 잘 맞춰져있는지

더웠다 ㅠㅠ


사진 찍으려고 문화역 284

나름 예쁘게 찍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안 이뻤다 ㅠㅠㅠㅠ 미안


카메라를 다시 잡아야겠다.

너무 손에서 놨나보다.



반면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 1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 2


.. ㅎㅎㅎㅎ

열심히 연습할게

다음에 또 만나자.


그렇게 우리는 집에 가서

발바닥에 불이 나는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