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상 발룬티어 면접
면접을 보러 KT&G 인천지부로 향했다.
꾸미고 서류만 들고가지 않았으면
여행가는 기분.
내 몸을 사랑하자.
내 살들도 사랑해야지.
면접 분위기가 좋아서 면접 보기 편했던 것 같다.
KT&G 자체 분위기도 그러면 취업목표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내 단점 중 하나인데
굳이 솔직할 필요 없는 부분에서
나 자신을 속이기 싫어서 솔직하게 하는 편인데
음.. 모르겠다.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렇게 되기란 참 힘든 것 같다.
아무튼 면접 나오면서 칭찬받은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2. 퓨처랑 홍대 데이트
고등학교 친구 퓨처가 서울에 노.. 일하러 왔다.
벌써 취직하다니 역시 대단한 아이.
부럽다. 나도 얼른 돈 벌어서
맛있는 거 사주고 싶다.
깜장 단화를 신고 갔는데
좀만 신고 버려야지버려야지 하다가
오늘도 신고 갔는데 너무 발이 아팠다 ㅠㅠ
합정역에서 친구 기다릴 겸
메세나폴리스 가서 신발 쇼핑
하려했는데 신발매장이 안보여서
결국 탑텐에서 신발 구입
했지만 5단위 밖에 없..
난 240이 필요한데 ㅠㅠㅠ
교환 반품 안되지만 너무 발도 아프고
할인 가격이라 싸기도 싸서
그냥 245 샀는데
좀 덜그럭 거리는 느낌이다.
친구가 앞깔창을 깔라고 추천해줬다.
찾아봐야겠다.
친구랑 찾아간 홍대 맛집, 개미
5시 10분 쯤 갔는데 줄이 있었다.
근데 오히려 6시 쯤에 나올 땐 줄이 없어서
그때 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스테이크 덮밥이 유명하던데
우리 둘 입맛엔 연어가 더 잘 맞아서 ㅋㅋㅋ
스테이크덮밥 8,900 / 연어덮밥 8,900
그리고 한강 보러 양화대교 고고
마포대교나 여의도 가면 좋은데
친구 기차시간 때문에 가까운 양화대교로 걸어갔고
이 결정은 몇 시간 뒤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친구가 찍은 사진 1
사진을 잘 찍는다.
방송국 활동 헛된건가.. 난 뭐지.
친구가 찍은 사진2
양화대교 전망 카페 찾아왔는데
안 보여서 한참 헤맸다.
그리고 결국 대교를 건너 찾아가는데
비바람 맞으면서 자전거만 지나가는 대교를 걷고 있으니
자동차 탄 사람들이 쳐다봤다 ㅋㅋㅋ
어쨌든 드디어 도착한 양화대교 전망카페 커피 그루나루
양쪽에 양화 / 선유 있는데 우리는 양화를 갔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잘 놀았다.
선유 쪽엔 사람이 몇 있던데 그쪽 풍경이 더 좋은 건진 모르겠다.
한라봉 티. 5,800원이었나.
진짜 과일 갈아준 맛이어서 좋았다.
다만 약간 그 귤 같은 거 먹으면
겉에 하얀 그런.. 그 맛이 났다 ㅋㅋㅋ
사진 찍어주는 건 익숙해도
찍히는 건 어색한데
친구가 설정샷 찍어줬는데 어색해서
결국 엽사 대량 생성ㅋㅋㅋㅋ
해는 졌는데 안 어두워져서 인생샷을 못 건졌다.
국회의사당 빛나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국 지하철 타고 가면서 보게 됐다.
그리고 서울역 도착!
더위 식히려고 아울렛 갔는데
음.. 굉장히 적정온도에 잘 맞춰져있는지
더웠다 ㅠㅠ
사진 찍으려고 문화역 284로
나름 예쁘게 찍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안 이뻤다 ㅠㅠㅠㅠ 미안
카메라를 다시 잡아야겠다.
너무 손에서 놨나보다.
반면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 1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 2
.. ㅎㅎㅎㅎ
열심히 연습할게
다음에 또 만나자.
그렇게 우리는 집에 가서
발바닥에 불이 나는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