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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2 :: 브런치. 알바. 머리


1. 브런치 작가


요새 브런치brunch를 챙겨보고 있다.

플레인이나 다른 곳들 보다 가장 심플하고 괜찮은 글들도 많은 것 같아서

베트남 여행기를 쓰고자 작가 신청을 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신청했는데

오늘 알바 끝나자마자 바로 이렇게!!!

기쁘다 :D


2. 아르바이트


오늘 빵이 아주 잘 나왔다.

사장님이 빨리 애들한테 비기를 전수해주라고 했다.

같이 일하는 동생이 내 손이 매직손이라 했다. ㅋㅋㅋㅋ

그치만 진짜 왜 커지는 지 1도 모르겠다.


아무튼

알바를 갔다가 내일도 알바를 가게 되었다. ㅋㅋㅋ


3. 토리헤어 신림점


원래 오늘 알바 갔다가 머리 하려고 계획해놨기 때문에

미용실을 갔다.


인터넷을 뒤지고 뒤지다가

토리헤어란 곳이 싸고 괜찮단 평으로

신림까지 약 40분을 걸어갔다.

이 날씨에.


손님이 없어서 좋구나 했는데

펌을 하겠다고 상담 받는데

7..7만 원....!


머리 끝이 극손상모인데

극손상모 열펌을 하든

손상모 열펌 + 클리닉을 하든 7만원이라고 했다.


5만원까지만 생각하고 갔는데

충격.


이럴거면 그냥 숭대입구나 설대입구에서 하지

내가 여기까지 왜 왔나 싶기도 하고..


역시 미용실은 밖에 써붙인 가격만 보고 가면 안된다.


그치만 또 머릿결 관리하란 소리에

그래, 6개월만에 온 미용실에서 돈 좀 쓰잔 생각이 들어서

결국 7만원 주고 s컬 셋팅펌을 했다.



가격을 보면

일반펌이 2 / 3 / 4 순으로 올라가고

셋팅펌or디지털펌은 4 / 5 / 7 순이다..


그리고 그 결과


\


어정쩡한 머리가 더 어정쩡해졌다.



사진은 나름 봐줄만한데

실물이..


예쁘게 하고 베트남 가려다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와서 처음 한 파마인데

머리가 좀 더 길었으면 나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머리만 자르고 숱만 치고 올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또 가만 보면 괜찮은 것도 같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