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소위 BGGG 친구들이랑 가자고 얘기해왔던 동묘.
그런데 결국 여기저기 치이다
1년 뒤에야 오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멤버도 바뀌어서
그냥 방송국 소모임인걸로 ㅋㅋ :D
내가 좋아하는 시장 분위기가 너무 잘 살아있어서
돌아다니면서 너무너무 즐거웠다!
작은 놈 500원
귀엽다 큰놈 작은놈 ㅋㅋㅋ
외할아버지 생각나게 하는 쿨한 말투
저 슈퍼맨 시계 탐났다
근데 내가 차고 다니기엔 좀 크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몇 년 전만 해도 집마다 있던 브라운관 TV들
HD급의 선명한 화질은 아니지만
거기서 나오는 요즘 방송들을 보자니
투박하지만 정감이 물씬 느껴졌다
동묘 중간 핫플레이스, 포장마차
손님이 바글바글
중고 서적, CD, LP판을 팔던 가게
풀하우스라니 ㅠㅠㅠ
저게 벌써 한 5년이 넘었다니 충격이었다
요즘 아이돌들의 최신 앨범인데
한 3000원(?)인가에 팔고 있었다
컬쳐쇼크
여긴 진짜 골동품 가게
커피 분쇄기(?) 너무 예쁘다 핳
구경하는 사모님st 친구1
가게 안쪽에서 축음기 구경하는
친구 2, 3, 4
타자기에 애착을 못 버리던 친구 5
나도 모르게 눌렀는데 (죄송해요 ㅠㅠ)
건드리지 말라고 되있어서 진짜 죄송합니다..
이건 그냥 동묘 거리 지나다니다 있는
노점상(?)에 있는 물건들
못난이 인형 ㅋㅋ
뭐에 쓰이는 물건인지 정확하게 알진 못했지만
색감이 취향저격.
동묘에는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이 되게 많았다
가끔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도 보이고
역시.. 다시 한 번 투표의 중요성을 깨달았달까.
가랏! 포켓볼!
수륙챙이, 넌 내꺼야 8D
내 개취저격한 장난감 가게
램프 놓고 고심하는 친구 1
옷 구경 중인 패션리더 친구 4
무한도전에서 나왔듯이 옷을 굉장히 싸게 파는데
사실 질이 썩 좋진 않다 대개.
그렇지만 가끔 괜찮은 옷들이 꽤 있음!!
여긴 진짜진짜 개취저격에다 멋있었던 가게
다음에 꼭 다시 가봐야겠다 싶었던 가게
외국인이 직접 운영 중인 가게였는데
팔찌 같은 것도 예쁘지만
가죽으로 만든 가방이랑
공예품이 너무너무 예뻤다!! ㅠㅠ♥
이렇게 그대로 집에 인테리어 해놔둬 이쁘겠다ㅠ
동묘 구경 끝난 뒤에
밥 먹으러 광장 시장 꼬꼬!
기왕 가는 거 기분 좋게
청계천을 따라 걸었다
애비로드 놀이 ㅋㅋㅋㅋ
여기서 보일 순 없지만
재밌는 영상도 찍고 놀았다
그리고 맑은내다리에서 내 다리를 보며 반성
광장시장에서의 사진은 없지만
3학년 2학기 되고 몇몇은 휴학하고 자주 못 보던 친구들이었는데
다같이는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재밌었다
다음에 또또 놀길!!! 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