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2015 유럽뚜벅기

[ 유럽뚜벅기 열닷새 ] ① 쇤부른 궁전


공원과 정원이 아름다운




빈 지하철을 타고 쇤부른 궁으로 향했다.

1회권 2.2유로 <2015.07.07 기준>


빈 지하철을 한 방향으로만 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실제로 지하철 환승을 하다보면

역방향으로 갈 시, 원래 길을 벗어나 가야한다.



쇤부른 역에서 바로 내리지 않고

그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면 공원을 구경하기 좋다기에

나는 그 다음역에서 내려가 걸어가기로 했다 :)



그 다음역에서 내려도

쇤부른 궁까지 길이 굉장히 잘 설명되어 있다.



숲길 따라 걷다 보면

다람쥐도 볼 수 있고

그늘에서 쉬고 있는 비둘기들,

그리고 벤치에 앉아 신문을 보는 빈 시민들도 볼 수 있다.



한 10분 정도 걸었을까

쇤부른 궁전과 그 정원이 나타났다.



이 날 날씨가 엄청 뜨거웠는데

그래서인지 정원사 아저씨도 일하시다 잠시 휴식을 취하신다.

그늘 진 곳에서 쉬시지 ㅠㅠ



새하얀 모래 위에 펼쳐진 정원과 글로리에테

태양빛이 강렬해서 너무 눈이 부시다.


글로리에테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분수대는

항상 작동하진 않지만 한 두시간 정도 있다보면

물이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글로리에테로 가면

쇤부른 궁전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올라가보자




파리를 지나치면서 엄청 타버렸다 ㅠㅠ



글로리에테 앞엔 작은 호수(?)가 있는데

물이 굉장히 더럽다.

그렇지만 새들이 있긴 하다.



쇤부른 궁처럼 노란 글로리에테

이름이 너무 예쁘다.



전경을 보는 걸 좋아하는 내겐

좋은 장소였다.


'미니 베르사유'라는 별명도 있는

쇤부른 궁전


궁전 투어를 좋아하지 않아

베르사유도 쇤부른도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건축물의 느낌을 받고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 :)


이제 밥 먹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