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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 마음이 울적해서 길을 나섰네

 

 

아산서원 지원을 완료했다.

 

우체국 여는 시간에 맞춰 당일 특급으로 부탁했는데

무사히 잘 도착하길 !

 

함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붙어서 꼭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D

 

안 좋은 일이 생기면서, 친척들 만나고 나니

취업에 대한 압박이 심해졌다

 

내가 원하는 길은 그 길이 아닌데

당연하다는 듯이 그 길을 강요한다

 

불안하다.

얼마전까진 확실히 갈거라 다짐했는데

이젠 계기가 없으면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꼭 좀 받아주세요 ㅠ

 

 


 

 

지원 완료하고

시험기간 동안 묵힌 머리 정리하러 미용실 갔다

 

정리만 했는데 웨이브로 드라이도 해주셔서

기분 좋아졌다 :)

 

 

집에 가는 길에 발견한 증명사진 기계

 

증명사진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사진도 해준다

 

3,000원에 혹해서 결국 들어감

(증명 10,000\ / 일반 3,000\)

 

 

처음이라 신기방기

 

그런데 일단 돈을 넣으면 환불 되지 않는다

 

카메라 상태를 보고 실망해서

현실이 믿기지 않아서

취소하려 했는데 취소 버튼 따위 없다 ^^

 

강제로 현실 직시하고

그냥 막 찍었다

 

총 4번 찍고

제일 잘 나온 사진 선택 / 4개 다 / 제일 잘 나온 걸로 합성(?)

세 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어차피 그냥 기분 전환으로 찍은 거니까

4개 다 뽑았다

 

배경 선택도 가능한데

딱히.. 예쁜 배경은 없다

 

 

분명 기계에는 12초라 했는데 18초 걸렸다

어감 상 12초가 나은 것 같긴 하다

 

 

눈까지 팅팅 부으니 아무리 머리가 예뻐도

역시 내 얼굴은 어디 가지 않았다

 

이쁜데 아쉽

열심히 길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