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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5 유럽뚜벅기

[ 유럽뚜벅기 열하루 ] ③ 타짜도로

 

진짜 커피를 맛보려면

타짜도로!


 

실컷 쇼핑하고 필요한 냉장고 바지도 구입!

이제 진짜 커피를 맛보러 타짜도로로 가자.


 

 

판테온 가는 길

타짜도로는 판테온 앞 광장에 위치해있다.

판테온만 찾는다면 타짜도로를 맛볼 수 있다 :)

 

 

영상에서 보던 거랑 확연히 다르다.

이게 굉장히 정교하게 지어진 건축물이라

저 구멍을 통해 통풍이랑 채광 조절이 다 되서

비도 안 들어오는 정도라고.

근데 어떤 사람의 말로는 비는 들어온다고 한다

ㅋㅋㅋ

 

 

신의 건물.. 이란 느낌

 

 


 

판테온은 내일 로마+바티칸 투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홀로 대충 구경하고 커피 먹으러 가자!!


 

 

판테온 앞에 앉아 쉬면 볼 수 있는 건물

로마 특유의 주황 색감에 갈색 글씨가 더해지니 멋있다.

 

 

판테온에서 나와서 2-3시 방향을 살펴보면 바로 보인다.


 

 

우왕우왕우왕


 

 

인터넷에서 보고 아이스크림 콘파냐 같은 걸 주문하려 했는데..

메뉴명을 까먹어서 시원한 거 달랬더니

카페 프레도를 주었다. :D

(Fredo = 시원한)

 

 

근데 이거 진짜 맛있다.

커피맛이 남달라서 그런가..

 

 

뭔가 커피잔도 로마st. 타짜도로st.

그냥 커피 말고 카페라떼 시원하게 먹고 싶으시면

"Latte Freddo" 추천합니다! 한 잔에 1.40€ (2015년 7월 3일 기준)

 

 

커피 먹으러 가기 전부터

광장에서 공연하고 계시던 할아버지 두 분.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나이 드신 분들이 버스킹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모르게 애틋해지고 그분들의 음악에 흥겨워진다.

작은 돈이지만 음악에 감사하며 남기고 오게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랑의 인사 ♥

팁 문화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마카 능력자 아티스트 bb

마카 냄새가 좋진 않지만 그림 그리는 걸 보면

다들 홀려서 쳐다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도난위험장소인 듯


 

 

아빠 품에 잠들어 있는 꼬마 아이와 스폰지밥

나도 가족이랑 여행오고 싶다.

 

 

집에 가는 길에 만난 소믈리에 아저씨

귀엽다 ㅋㅋ

 

 

풍족하지 않은 여행인지라

하루하루를 예산 점검으로 마무리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오늘은 SMA에서 요거트와 체리로 배를 채웠다.

먹고 있는 도중에 보르게제 동행 분이랑 연락이 닿아서

저녁 얘기가 나왔지만 아쉽게도 거절하고 말았다 ㅠㅠ

 

"요거트랑 생체리를 날 것 그대로 같이 먹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