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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5 유럽뚜벅기

[ 유럽뚜벅기 열이틀 ] ① 로마시티투어

 

 

좋은 사람들을 만난 곳

 


 

 

유럽여행에서 유일했던 투어.

로마는 투어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특히, 바티칸!

로마+바티칸 투어를 신청해두었었다.

 

스투비플래너 3만원대

> http://www.stubbyplanner.com/guide/index.asp?serial=1110410041004 <

 

 

8시 반 미팅 장소인 콜로세오 역으로!

조금 늦으신 분들이 있었지만 알맞은 시간에 출발했다.

놀랐던 건 나 빼고 다 일행이 있었다 ㅠㅠ

근데 그 중에 일행 한 명이 나중에 합류하게 된 친구가 있어서

마침 동갑이라 친구 먹고 투어 내내 같이 다녔다 ㅋㅋ

 

 

포로 로마노

입장하진 않고 밖에서 구경했다.

설명은 해주셨지만 역시 자세히 들어가 보는 것이 아니라

이해는 조금 힘들었다.

포로 로마노 근처 팔라티노 언덕 쪽 어딘가를 가면

입장하지 않고도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는 글을 봤는데

투어 중이라 가보진 못했다.

아쉽다.


 

투어 가이드님

저 반대편도 다 유적이었다고..

하셨던 것 같다.


 

콜로세움

영화나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컸다.

가까이 가고 들어가고도 싶었는데

로마랑 바티칸을 하루에 다 보는 투어라 그런지

밖에서 설명하고(사실 설명도 책보다 빈약..)

사진 찍을 시간 조금 주고 지나쳤다.

 

 

그리고 공사 중..

 

 

투어 무리가 어마어마 ㅋㅋ


 

대전차 경기장

영화 속에서 나오는 그 대전차 경기가 이루어졌던 곳이라 한다.

경기장을 쭉 따라 걸었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곳.

그런데도 그대로 보존해두어서 신기하고 고마웠다.


 

진실의 입!!

동행하던 친구랑 사진 서로 잘 찍어주기로 약속했는데

막상 저 진실의 입 앞에 잘 찍어주시는 아저씨가 계신다.

딱 3번 찍어주시는데 ㅋㅋ

풀샷 한 번 / 상반신 한 번 / 어깨까지 한 번

대신 말이 없으시기 때문에

타이밍 맞춰서 포즈를 잘 취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정작 자세히 보지 못했다 ㅠㅠ


 

진실의 입 안쪽 성당

국제학생증 때문에 일이 일었다.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아서 돈을 8유로나 더 내야하는 상황

꽤 많은 학생들이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

이었지만 동행 친구의 캡쳐본 덕분에 원래 예상했던 가격대로 낼 수 있었다.

다행 ㅠㅠㅠ

c.f. 저 챙모자 쓰신 분은 오히려 가이드 아저씨보다 설명을 잘 해주셨다 ㅋㅋ

 


 

캄피돌리오 언덕

로마에 있는 일곱 언덕 중 가장 높은 언덕

이라해서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역시 그냥 포토타임만 갖고 지나쳤다 ㅠㅠ


 

 

베네치아 광장 / 알타레 델라 파트리아Altare della Patria

저 가운데 동상이 이탈리아의 국가 영웅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Vittorio Emanuele II)라 한다.

 

 

로톤다 광장

로톤다는 '원형이나 타원형의 건축물'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판테온이다

그러므로 판테온이 있는 광장이 바로 로톤다 광장!

 

 

판테온에서 잠시 자유 시간을 가졌다.

동행하던 친구는 맛집을 가보는 게 목표 중 하나였는데

그래서 내가 타짜도로로 인도했다 :)

친구는 에스프레소를 먹고

나는 어제 못 먹은 콘파냐! Granita Caffe con Fa 3유로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근데 역시 혼자 먹기엔 좀 달다

그리고 여기 에스프레소는 진짜 맛있다.

설탕 하나를 다 털어놓고 원샷이 정석이라고 해서

그렇게 먹었는데 진짜 에스프레소 bb

 

 

판테온 구경도 하고 앞에서 인증샷도 찍고 ㅎㅎ

판테온 구멍에 관한 얘기를 해줬더니 친구가 좋아했다

미리 공부하길 잘했다 :)

 

투어가 겉핡기식이란 느낌이 많이 들어서

많이 실망했지만

로마를 다 둘러보려면 진짜 1주일도 모자르겠단 생각을 했다.

로마엔 사실 꽤 실망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얄팍한 내가 감당하기에 로마가 너무 컸던 것 같다.

"나중에 제대로 준비해서 한 번 더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