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엣남 #01-2. 포 밧단 Pho Bat Dan (퍼짜쥬엔) 17번 버스는 우리나라 시골 버스 느낌이다. 덜컹덜컹 하면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흥을 돋군다. 신나서 영상을 찍어뒀는데, 영상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 트로트 같은 느낌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이국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설렘도 점점 커진다. 장난감 모형 같은 집이 내 앞에 서 있다. 종점인 롱비엔에서 내릴 때부터 수많은 오토바이 기사들이 타라고 손짓한다. "No"라고 의사표현만 확실히 한다면 따라오거나 그런 일이 없으니 별로 걱정할 건 아닌 것 같다. 준비해 온 지도를 펼쳐들어 10분 정도 걷자 미리 예약해둔 숙소가 나타났다. 프랑스 영향을 받아서인지 길을 찾을 때도 약간 비슷한 방식인 것 같다. 다만 파리보다 훨씬 길 찾기가 쉬운데 내 능력이 향상된 걸까, 아님 베트남 길이 잘 닦여있는 걸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