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7일 (일)
대학 동기, 미진이가 연극 티켓이 생겼다해서
같이 보러 간 '보도지침'
깔끔하면서 예뻤던
수현재 씨어터
오늘의 배우분들!
따로 팜플렛을 주진 않는다
극이 시작할 때가 되어서
휴대폰을 껐다.
그런데 극 초반부에 사진을 찍어달라는 대사가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관객들의 참여가 있어야 되는
그런 장면이었다 ㅋㅋ
아이폰 갖고 싶다.
연극 소품이었던 종이들
학교 기자 생활을 하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교차되면서
참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도 저들처럼 용기를 내야지
쉽게 포기해버린 나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하면서.
그렇지만 굳이 언론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문학도(연극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나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한다.
특히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이라면
이 극을 보는 걸 추천한다.
나는 영문학도이면서 정치국제학을 배우고
언론의 겉을 살짝 보았던 학생인데
이 극을 통해 내가 배운 것들을
포괄적으로 생각을 하게 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 분 연기가 훌륭했던 멀티맨 여자 역의 '이봉련' 배우님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너무 좋았던 정배 역의 '안재영' 배우님.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했는데
TV에서 가끔 뵀던 원달 역의 '이승기' 배우님!
굉장히 현실적인 캐릭터여서 더욱 공감가고 씁쓸했던..
아무튼 항상 연극 볼 때마다
모든 배우님들 다 대단하지만
멀티맨이 정말 bbb
아무튼 학생 할인이나 여러 할인들이 많이 되던데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