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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5 유럽뚜벅기

[ 유럽뚜벅기 열하루 ] ② 스페인 광장 그리고 폼피♥

 

 

폼피만 눈에 들어오더라.

 


 

 

동행을 기다리다 계획해둔 일정이 있어

아쉽지만 보르게제를 떠나기로 했다.

 

 

길을 찾고 있다가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들 따라가기 시작 ㅋㅋ

 

자동차에 적힌 챠오 로마가 귀엽다.

거리에 로마 특유의 색감이 엿보인다.

 

 

그리고 발견한 오벨리스크!

 

그 옆에 공사중인 곳이 바로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공사중이라 들어가보지 못했다

왜 이렇게 다들 공사중 입니까 ㅠㅠ

 

 

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와

흰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예쁘다.

 

 

성당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바로 스페인 광장으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이 계단은 트리니타 데이 몬티 계단, 흔히 스페인 계단이라 불린다고 한다.

 

 

사람이 우글우글우글우글우글

저 조그만 분수대에도 사람들로 가득했다

 

광장이라기보단

커다란 계단의 느낌이 더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스페인광장은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래, 폼피부터 가자

일단 먹고 보자

 

 

스페인 계단으로 내려와 광장을 바라보고 섰을 때

오른쪽으로 두 블록 정도 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그 주변에 폼피가 있다!

 

언젠가 한국말도 붙여주기를.

 

카운터 여직원이

되게 심드렁(?)하게 받아줘서 무안했지만

폼피 담아주는 남자직원은 그냥 soso하길래

그럭저럭 기분 좋게 받아올 수 있었다.

 

 

폼피 티라미수 딸기 4유로

(2015년 7월 3일 기준)

 

기본 티라미수를 먹을까 하다가

과일이 너무 먹고싶어서 딸기로 초이스!

 

꿀맛이다 진짜

촉촉하고 부드럽고

딸기는 시원하면서도 탱글탱글하다

 

 

그렇지만 절반만 먹으면 물린다

티라미수라 그런지 너무 달다.

 

단 걸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사람 아니면

개인적으론 하나를 사서 두 명이 나눠먹는 걸 추천한다.

 

 

다시 바라 본 스페인 광장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이 신기하면서도

조화가 잘 되있어서인지 예쁘다.

 

 


 

 

내일 로마+바티칸 투어 때문에

긴 바지를 사는 게 필요했다.

 

긴 바지가 있긴 했지만

이만큼 더울거라 생각을 못 해서

냉장고 바지를 사기로!

 

 

그러다 마주친 한 성당

 

내부가 예뻐서 들어가려 했는데

 

 

떡하니 출입구에 붙어있는

NONONONO

 

슬퍼하지마.. 노노노..ㅠㅠ

 

 

치마를 입고 나왔기에

다음에 오자 해서 이름은 찍어뒀는데

까먹었다..ㅋㅋ

 


 

 

씐나씐나

 


 

 

쇼핑 거리를 발견해서

쭉 따라 걸으며 구경하다가

커다란 광장 하나를 만났다.

 

 

처음에는 '되게 크다', '한산하다' 밖에 생각이 안들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포폴로 광장이란 곳이었다.

 

 

 

저 위가 핀초언덕이었다ㅠㅠ

전경 포인트를 놓치다니 아쉽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