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견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161204 :: 고성 안보 견학 서울에서 4시간 만에 도착한 고성. 8시에 출발해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막국수하면 보쌈인데, 막국수랑 만두를 먹었다. 강원도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을 부어서 간을 맞춰서 먹는 식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간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 다음 번엔 꼭 맛있게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는 무려 내 인생 세 번째로 통일 전망대를 방문했다. 검문소를 지나가는데, 확실히 파주보다 뭔가 별로 쓱 흩고 가시는 편이이어서. 버스 기사 아저씨가 군기 빠졌다고 놀리셨다. ㅋㅋㅋ 세 번이나 보니 익숙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섬뜩하고 아련하고 그렇다. 이렇게나 가까운데 바라볼 수밖에 없다니. 같이 간 우리 팀 대만 친구! 사실 제대로 사귄 외국인 친구가 아닐까 싶다. 수업 끝나고 나서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 .. 더보기 161112 :: 파주 안보 견학 임진각 > 장단콩 식당 > 도라 전망대 > 제3땅굴 > 도라산역 정치국제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데 '남북한관계론'이라는 수업에서 정부지원사업 차원에서 파주 안보 견학을 가게 되었다. 안갈까 하다가 비용이 다 공짜라길래 친한 친구도 간다고 해서 가기로 결정. 이 수업이 팀플 수업인데, 랜덤으로 만들어진 팀이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외국인 3명에 한국인 2명인데, 외국인 친구들 좋은 아이들.. 같이 버스 타고 가는데 아침도 줬다. 무려 왕참치김밥. 짧은 영어로 대만 친구랑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파주에 도착했다. 임진각. 평화의 종. 날씨가 흐렸지만 그래도. 그동안 잊고 지냈던, 모른 척했던 사실이 새삼 와닿는다. 우리는 아직도 전쟁 중이고, 그 분계선이 나와 아주 가까이 있다. 임진각에도 1년 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