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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5 유럽뚜벅기

[ 유럽뚜벅기 열닷새 ] ② 나슈마르크트


빈을 느끼고 싶다면

 


 

더위에 지쳐 궁전을 나섰다.

 

지하철 역으로 가던 도중 만난 정원


무더위 때문에 까마귀(?)들도 그늘로 피신 중


벤치에 앉아 신문을 읽으시던 노신사 한 분.



지하철 타고

"빈의 식탁"이라 불리는

나슈마르크트 시장으로 가자.


파이프 피우고 계셨던 멋쟁이 할아버지 :(D



나슈마르크트는

별명처럼 식료품으로 가득한 시장이다.


알록달록한 올리브(처럼 생긴 것)들


두, 두부ㅇ이인인ㄱ가ㄱ


▲ 사우어 크라우트


세계테마기행에서 봤던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슷한 자우어크라우트

신맛이 나는(사우어) 양배추라고.


현지인들로 활기찬 시장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규모는 컸고

사람은 적었다.


시장의 정취를 느끼지도 못할 만큼.

아마 날이 더워서일꺼라고 애써 위로했다 ㅠㅠ


▲ 파파야 망고 주스


너무 덥고 목이 타서 과일주스를 찾았다.


원래 더 작은 녀석으로 사려했는데

주인 언니가 수줍게 웃으며

날도 더운데 더 큰게 어떻냐길래

그냥 큰걸로 샀다.

<4유로 / 2015.07.07 기준>


파파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도전했는데 ㅋㅋ

내 취향은 아닌 걸로




▲ 나슈마르크트에서 슈테판 성당 가는 길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하얗고 보라색이 가득한게

너무 예쁘다 :D




더위에 지쳤지만

기분이 좋아져서 한 컷.


카메라가 꽃을 잘 잡았네

눈물


▲ 길가에 있었던 페트병 화분


예쁘게 잘 꾸며놔서

뭔가 유치원스러운 느낌이 났다 ㅋㅋ

나야말로 당케!



▲ 현장학습 가는 듯한 빈 초등학생(?)들


너무 덥고 일정 조정할 게 있어서

와이파이가 되는 별다방에 왔다.


▲ 예쁘다고 생각했던 별다방 탁자


▲ 광장에 위치한 한 꽃가게



인형을 팔기 위한


▲ 젤라또 트럭

이탈리아 젤라또는

유럽에서도 유명한가보다.

트럭에 이탈리아 국기가 떡하니 ㅋㅋ


빈은 다른 곳에 비해

유명 관광지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도시 자체가 아름다워서

비록 날씨는 좋진 않았지만

다니기가 행복했던 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