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절대 포토존으로 명한다
- 유럽뚜벅기 엿새 ② 中
지하철 타고 Porta de Vanves 에서 Trill... (기억 안남)
아무튼 트로카데로(Trocadero) 역에서 내리면 된다!
개인적으로 에펠 쪽이 아닌 이 역에서 내려서
에펠탑을 감상하는 걸 추천!
내려서 화살표를 따라 지상으로 올라가면
짜라잔~
사요궁 앞 트로카데로 광장과 함께
에펠탑이 펼쳐진다
화소 낮게 설정해두고 줌을 당겼더니..
보다시피 낮에는 진짜 고철덩어리일 뿐이다 ㅋㅋ
사요궁
이제 가까이서 에펠탑을 보러 가자
에펠탑을 지나기 전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에펠 :)
갑자기 커다란 얼굴 나타나 놀라실까 자체 줄임
김이다.. 못생김 ㅠㅠㅠㅠ
헤헿
에펠탑이 사람이라면
2층 빨간 카페가 그의 패션 포인트 !
나는 지금 무척무척 신나지만
낯선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하므로
정색
BUT 여기서 에펠탑과 함께 사진 찍는 것은 비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을 넘어오기 전에 찍는 걸 추천한다
여기선 에펠탑이 너무 크고
예쁘지도 않다 ㅠㅠ
물론 내가 구도를 잘 못 잡은 걸수도..
모형이 갖고 싶다던 동생을 위해 구입
사실 유랑에서 숱한 후기들을 보고 갔던지라
흥정 해보려 했더니
큰 에펠탑 1 + 미니 에펠탑 5 = 7유로
로 흥정하려 했다
물론 싼값이긴 한데 사실 큰 건 부피도 그렇고 부서질까 걱정도 되서
그냥 작은 거 5개 1유로 주고 샀다
기왕 에펠탑/셀카봉 상인들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이 분들 그냥 우리나라 관광지 가면 있는 장난감, 뽑기 파는 아저씨다
못된 사람들은
싸인단, 소매치기, 팔찌단 등으로 추릴 수 있는데
사실 내가 파리를 다닐 때는
테러 경보가 떨어져서 군인들도 많이 보여서인지
크게 만나진 못했다
(이 날 만난 한 여행자 언니는 전날까진 한 명도 없었는데
이 날부터 성수기인지 갑자기 싸인단이 등장했다고 말해줬다)
제일 도난 위험이 큰 몽마르뜨에선 정말 한 명도 못 만났다
여기선 싸인단이 좀 있었는데
그냥 영어 못 알아듣는 척 하면 알아서 간다
그리고 진짜 딱 한 번 팔찌단 봤는데
그렇게 무자비하게 묶고 돈 내놔라곤 하지 않았다
걸어가던 그 방향 그대로 에펠탑에서 멀어지면
공원이 나온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공놀이 나온 어린이
귀엽다 ㅠㅠㅠ
+ 할아버지 할머니 눈에 하트 뿅뿅
가족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을 동안
펜스에 묶여있던 강아지
외국에는 큰 개를 많이 키운다
우리나라와 달리 '아파트<주택' 인 문화 차이겠지만
그래도 대형견 애호가로서 부럽다
아무튼 결론은 "여행은 마음의 양식" 이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