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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5 유럽뚜벅기

[ 유럽뚜벅기 엿새 ] ② 에펠탑

 

여길 절대 포토존으로 명한다

- 유럽뚜벅기 엿새 ② 中

 


 

 

지하철 타고 Porta de Vanves 에서 Trill... (기억 안남)

아무튼 트로카데로(Trocadero) 역에서 내리면 된다!

 

개인적으로 에펠 쪽이 아닌 이 역에서 내려서

에펠탑을 감상하는 걸 추천!

 

내려서 화살표를 따라 지상으로 올라가면

 

 

짜라잔~

 

사요궁 앞 트로카데로 광장과 함께

에펠탑이 펼쳐진다

 

 

 

화소 낮게 설정해두고 줌을 당겼더니..

 

보다시피 낮에는 진짜 고철덩어리일 뿐이다 ㅋㅋ

 

 

사요궁

 

 

이제 가까이서 에펠탑을 보러 가자

 

 

 에펠탑을 지나기 전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에펠 :)

 

갑자기 커다란 얼굴 나타나 놀라실까 자체 줄임

김이다.. 못생김 ㅠㅠㅠㅠ

 

 

헤헿

 

에펠탑이 사람이라면

2층 빨간 카페가 그의 패션 포인트 !

 

 

나는 지금 무척무척 신나지만

낯선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하므로

정색

 

 

BUT 여기서 에펠탑과 함께 사진 찍는 것은 비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을 넘어오기 전에 찍는 걸 추천한다

 

여기선 에펠탑이 너무 크고

예쁘지도 않다 ㅠㅠ

 

물론 내가 구도를 잘 못 잡은 걸수도..

 

 

모형이 갖고 싶다던 동생을 위해 구입

 

 

사실 유랑에서 숱한 후기들을 보고 갔던지라

흥정 해보려 했더니

큰 에펠탑 1 + 미니 에펠탑 5 = 7유로

로 흥정하려 했다

 

물론 싼값이긴 한데 사실 큰 건 부피도 그렇고 부서질까 걱정도 되서

그냥 작은 거 5개 1유로 주고 샀다

 


 

 

기왕 에펠탑/셀카봉 상인들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이 분들 그냥 우리나라 관광지 가면 있는 장난감, 뽑기 파는 아저씨다

 

못된 사람들은

싸인단, 소매치기, 팔찌단 등으로 추릴 수 있는데

 

사실 내가 파리를 다닐 때는

테러 경보가 떨어져서 군인들도 많이 보여서인지

크게 만나진 못했다

 

(이 날 만난 한 여행자 언니는 전날까진 한 명도 없었는데

이 날부터 성수기인지 갑자기 싸인단이 등장했다고 말해줬다)

 

제일 도난 위험이 큰 몽마르뜨에선 정말 한 명도 못 만났다

 

여기선 싸인단이 좀 있었는데

그냥 영어 못 알아듣는 척 하면 알아서 간다

 

그리고 진짜 딱 한 번 팔찌단 봤는데

그렇게 무자비하게 묶고 돈 내놔라곤 하지 않았다

 


 

 

걸어가던 그 방향 그대로 에펠탑에서 멀어지면

공원이 나온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공놀이 나온 어린이

 

귀엽다 ㅠㅠㅠ

+ 할아버지 할머니 눈에

 

 

가족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을 동안

펜스에 묶여있던 강아지

 

외국에는 큰 개를 많이 키운다

우리나라와 달리 '아파트<주택' 인 문화 차이겠지만

 

그래도 대형견 애호가로서 부럽다

 

 

아무튼 결론은 "여행은 마음의 양식" 이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