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파리를 느끼고 싶다면
- 유럽뚜벅기 엿새 ① 中
메르세데스 벤츠 택시 타고
밤 늦게 도착한 파리의 숙소, Arty Paris
저기 펄럭이는 태극기 :)
15구에 위치한 이곳은 정말이지 조용하다
관광지 같지 않아서 좋다
아침을 맞는 파리의 환경미화원 아저씨
날 헤매게 만든
파리의 표지판 ㅠㅠ
그치만 파리의 분위기가 물씬난다
오늘은 반드시 길을 헤매지 않겠다고 결심!
또 다짐하며 도착한
방브 벼룩시장
일요일 아침의 햇살이 내리쬐는
방브는 정말 아름답다 :)
소소한 방브 벼룩시장에 알맞게
아기자기한 골동품들이 많다
번쩍번쩍 하는 은기구들
무엇보다 여행자들이 많지 않아 좋았던 이 곳
진짜 파리 시민들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자라고 해도 일본인들이 많지
한국인이나 중국인은 별로 없었다
심지어 다른 서양 여행자도
일본인들의 최근 여행지에선
유럽 대도시들이 대부분 제외되지만
파리는 손꼽힌다고 하는데
이런 잔잔한 낭만이 느껴져서일까
궁금하다
벼룩시장의 파리지앵
꺄아아 XD
흥흐흐흥~♬
신나서 콧노래 흥얼거리며 다녔다
특히 저기 햇빛 받고 있는 할아버지는
물건 진열 뒤에 간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계셨는데
너무 멋있었다
표정을 드러낼 수 없어 아쉽지만
정말 시크한 할아버지 ㅋㅋ
중고 책, 중고 LP, 그림들도 많다
가득히 늘어선 방브 벼룩시장의 주인들의 차
를 뒤로 하고
이젠 안녕!
파리에 더 오래 머물렀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방브
다음에 또 보자
자, 이젠 에펠탑으로 가자 !